실수..불운..

횐님들~♡ 오랜만에 또 자게로 인사올립니다^^*
오늘 낮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였어요
근데 또 밤에는 제법 쌀쌀한 기운도 돌구요
경상충청은 두 곳 모두 산불땜시 난리이고 ㅠ
이너메 탄핵정국은 언제쯤 결말이 날건지..
일도 많고 탈도 많은 ing 대한민국인듯 해요
해피는 요즘 우울한 일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..
글 제목이 벌써부터 많이 우울했습니다만..^^;;
우선 법무사일..해피의 말도 안되는 실수로
서류접수를 기한내 깜박하여서..환급분 500
가까이를 못받게 됐고..삼실에 큰 손해를 끼쳤습니다
법무사영감님이..그럴수 있다고 다독여 주셨는데
영감님 친인척인 사무장님이 디랄디랄을 해서..
사표충동이 많이 일었던 한주였습니다
뭐..해피의 큰 실수인만큼 할 말 없지요 ㅠ
114에서도 속상한 실수가 이어집니다
22일날 출석1만포 날인데..21일날 빵꾸를 ㅜㅜ 에구구
어제는 처자분들이 친정나들이를 가셔서..
요양병원 퇴원후 일산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
뵈러 갈라 했는데..갑자기 이모 삼촌 오셨다해서
못가고는 아주 오랜만에~대리알바를 나가 봤습니다
강남가려고 전철역 가는길에..콜을 잡았는데..
하남까지 운행하는 43000원짜리 오더!
20% 수수료 떼고 34400원을 버는 나름 굵직한!
손 만나러 가보니..왠 주말농장에서 스타리아차량!
아줌아재들이 한가득~그러면서 오더에도 없던
경유를 3곳이나 말하네요..이미 출발후에 경유를
얘기해서 경유버튼은 못누르고 그냥 운행했고..
3번째 경유 응봉동을 끝내고..그때 내린 아저씨분이
무려 5만원을 주십니다 ㅅㅅㅅ
아이쿠~♡ 오랜만에 알바나와서 이게 왠떡이냐^^*
3.4만에 5만추가면 무려 한콜운행에..8.4만~♡
그렇게 기분좋게 하남까지 운행을 마치고..
한시간쯤? 후에 고센에서 연락이 옵니다
고객님 컴플레인 들어왔다고..경유비 왜 현금으로
받았느냐? 경유버튼을 못눌렀으면 운행마치고
고센에 전화를 해야지~~~하면서 앙칼진 목소리의
고센녀가 규정위반이라고..3.4만은 몰수한답니다;;
아니 그럼 1시간40분을 운행하고..
고작 1.6만원 버는게 말이 되느냐? 따졌더니
원치않으면 심사올려서 계정정지 드간다고
겁주더라고여..에라이 개 쌍너무 카카고 썅것들..
욕이 아주 목끝까지 차올랐지만 참았습니다
결국 하남의 차주가..해피가 받은 경유비 5만이
셈이 난건지..경기가 어려워서 이런건지..
암튼간에 기분이 얼마나 나쁘던지요
요즘 참 진짜 실수도 많고..불운하구나 이 생각만 ㅠ
11일날엔 해피 어머니가 4차항암 마치고
CT를 찍으셨는데..그 결과가 재발일수 있다는
너무나 속상한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ㅠㅠ
뭐 교수님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pet ct 결과를
보고 상의하자 하시는데..
수술후 넉달만에 암재발은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..
이렇게 불운할수가 있나..참 정말이지 ㅠㅠ
그래도 종양표지자 암수치가 정상이기에
pet 결과가 잘 나오기만을 학수고대 중이구요
에구..오늘은 해피가 우리 114에 하소연을 잔뜩..
너무 길게도 일기형식으로 글을 써봤는데요
정말 죄송스럽습니다만..
해피는 114나 우리 횐님들~♡이 너무 편하고
수년간 따뜻함을 많이 느꼈기에 이렇게
주저리주저리 맘을 털어놓은것 같습니다
부디..씨잘데기없이 긴 글..짜증나셨더라도
앞으로는 자중할것이니..한번만 너그럽게
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
마무리는 항상..! 우리 114횐님들~♡의
건강과 행복..무엇보다 건승을 빌면서요~^^*
다음에 자게에 인사드릴땐 밝고 좋은 글로
찾아 뵙겠습니다~! 일요일 마무리 잘하시구욧~♡